각국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력 토대 마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각국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 내실화를 위한 양 기관간 전반적인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5일(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날 협약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교육사업부 박준희 부장, 권소정 대리,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 정희원 어문연구실장, 김진엽 한국어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글학교 한국어 수업을 위한 콘텐츠 공유 및 교육자료 개발 협력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한글학교 발전을 위한 협업 방안 발굴 등 공동 협력 사항을 정하고,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김성곤 이사장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처럼,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을 더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이 더욱 발전되고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한글학교 교사인증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에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의 교수 능력을 인증할 프로그램(가칭 K-teacher프로그램) 개발을 계기로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