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RC F’에 트랙기반 성능까지 겸비한 하드코어 버전
지난 1월 개최된 ‘2019 Detroit Auto Show’에서 공개, 주목 받았던 렉서스(Lexus) ‘RC F Track Edition’이 자동차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호주 인터넷 자동차 매거진인 ‘Drive’에 따르면 지난 달 호주에서 선보인 ‘RC F Track Edition’은 BMW의 ‘M4’, Audi의 ‘RS5 Coupe’, Mercedes-AMG ‘C63 Coupe’의 강력한 경쟁 차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 차량의 기본 가격은 $165,690(on-road 비용 포함)로 책정되어 있다.
‘RC F Track Edition’은 ‘렉서스 RC’의 고성능 버전인 ‘RC F’에 트랙기반 성능까지 겸비한 하드코어 버전으로 이전의 Carbon Edition을 대체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arbon fibre reinforced plastic)으로 제작된 전면 스포일러, 대형 후방 날개가 특징인 공기역학 바디 키트이다. 보닛과 지붕, 리어 디퓨저(rear diffuser), 낮은 로커 패널(rocker panel)은 이전 ‘RC F’ 차량에 비해 전체 무게를 69kg 줄였다.
가벼워진 차체와 달리 파워는 더 강력해졌다. 자연흡기(naturally-aspirated)의 5.0리터 V8 엔진이 351kw의 출력과 530nm의 토크를 생성해낸다.
이번 트랙 에디션 출시로 ‘Lexus Australia’는 표준 모델을 수정할 수 있게 됐다. 하드코어 레인지-토퍼(range-topper)와 마찬가지로 RC F는 보다 나은 성능을 위해 프론트 스포일러, 보다 단단한 서스펜션, 보정된 스티어링 및 새 타이어를 장착했다.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