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화석연료사업 승인하지 말아야’ IEA 지침 발표
모리슨 정부가 NSW 헌터밸리 쿠리 쿠리에 새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6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주 발표한 예산에 정부 소유 스노위 수력발전공사(Snowy Hydro Limited)에 660MW 개방 사이클 가스터빈 건설 자금이 할당된 것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지난해 에너지 기업이 2023년 리델 발전소 폐쇄로 생기는 1000MW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할 경우 NSW에서 전력 가격이 30% 오를 수 있다며 발전소 건설 신호탄을 올렸다. 정부는 헌터 전력사업이 건설 단계의 정점에 이 지역에 일자리 6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앵거스 테일러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리델이 문을 닫으면 새 발전소가 NSW에 믿을 수 있는, 저렴한 에너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관은 “NSW 가족, 기업, 일자리 창출 산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값싼 전력이 핵심이며 이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델이 생산한 에너지를 대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새 발전소 사업이 “리델을 대체하는 유연한 가스 발전을 제공하고 재생 에너지에 대한 호주의 세계 최고 투자와 더불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너지오스트랄리아가 울릉공에 설립하고 있는 316MW가스 발전소와 함께 새 가스발전소는 리델 폐쇄로 인한 에너지 부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에너지 전문가들은 헌터 밸리에 새로운 가스 화력발전소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그래튼 연구소의 토니 우드 에너지프로그램 실장은 풍력과 태양열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스가 필요하지만, 에너지 공급을 늘리기 위해 NSW에 새로운 가스 시설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새 가스발전소가 “신뢰성… 가격…탄소배출을 내리는데도 모두 필요 없다”며 “이미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에너지 시장에서” 이번 결정이 “어떻게 환영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IEA 넷제로 지침 “에너지 시스템 총체적 혁신 필요”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18일 2050년까지 전 세계적 넷제로 배출을 달성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에너지 시스템의 총체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우리가 2050년까지 0에 도달하고 지구 기온의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는 성공 가능성을 가지려면, 미사여구와 행동 사이의 이러한 격차를 없앨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IEA 지침에는 새로운 화석 연료 사업을 승인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400개가 넘는 단계가 나와 있다.
비롤 박사는 “현재 배출량에 대한 미사여구와 현실 사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침은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가 여전히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IEA 지침에 따르면, 넷제로 약속이 달성되더라도 금세기 말까지 기온은 2.1C 상승한다.
올해 말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다음 국제 기후 회담에 앞서 호주 정부는 배출량 억제에 대한 보다 야심 찬 목표를 발표해야 한다는 세계 지도자들의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탄소포집저장과 같은 기술을 도입해, “가급적” 2050년까지 가능한 빨리 넷제로 달성을 하게 되기 바란다며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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