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목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 실천 방안 논의
9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의 제1차 운영위원회가 지난 9월 17일(금)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18기부터 3연임하게 된 아태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7개 협의회의 26개 국가 소속 위원들이 적극 결집할 수 있는 본격적인 디지털 공공통일외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배기찬 사무처장 등 사무처 관계자와 아태지역회의 소속의 7개 협의회장(서남아 협의회장 엄경호, 베트남 협의회장 박남종, 동남아 서부협의회장 강의종, 동남아북부협의회장 노준환,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최남숙, 호주협의회장 고동식, 뉴질랜드 협의회장 안기종) 등 운영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7개 협의회장과의 일문일답 식 인사말을 통해 “해외협의회 차원의 공공통일외교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해당 동포사회의 여론통합은 물론, 주재국 정부나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고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기찬 사무처장은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활동목표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으로 채택됐다”면서 이를 위한 4대 활동 방향으로 설정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 및 자문 강화 ▲지역의 평화와 통일 중심 역할 수행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 통일 공공외교 선도 ▲청년 세대의 평화, 통일 역할 강화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태지역회의 소속 7개 협의회의 출범식은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역내 국가들의 코로나19 악화 상황으로 대부분 협의회의 출범식은 온라인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외지역 간부회의는 11월 이후로 연기됐으며, 20기 전체 출범식은 11월 초에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숙진 부의장은 아태지역 운영 및 사업추진 방향 논의를 통해 아태지역회의의 결속력 강화차원에서 여성분과위원장 및 청년분과위원장에
호주 이외 지역 위원을 선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부의장은 또 “아태지역회의를 중심으로 한 소속 협의회 활동의 지속성 유지 및 상호 자료 공유 증진 차원에서 지난 18기부터의 아태지역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디지털 기록관(www.puac.com.au)을 곧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