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Health는 올해 모든 시민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이 독감 예방을 위해 반드시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5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원주민, 65세 이상 노인, 노인요양시설 거주자, 중증 천식이나 당뇨, 심장질환 등 의료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이번 겨울에 무료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
현재까지 NSW와 호주 전역의 독감 감염자수는 전년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대부분 COVID-19 전염을 제한하기 위해 취한 공중 보건 조치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예방 접종을 미루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브룸 NSW 건강 보호 장관은 “독감 예방접종은 안전하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독감 감염자수는 평균보다 낮지만, 이는 COVID-19 전염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취한 공중 보건 조치들 때문이며 NSW는 여전히 연말이나 따뜻한 달에 시작되는 전형적인 독감 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독감 유행을 막는 최고의 예방책입니다.”라고 브룸 박사는 강조했다.
이어 “독감 백신과 COVID-19 백신은 최소 14일 간격으로 예약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NSW 정부는 올해 GP, 원주민 의료 서비스, 400명 이상의 노인요양시설, 지역사회 보건소, 160개 공공병원에 300만 도스 이상의 독감 백신을 보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90만 도스 이상이 전달되었다.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자신의 GP, 원주민 의료원 또는 약사에게 유료로 맞을 수 있다. NSW Health는 또한 GP들에게 독감 백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자신들의 환자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독감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두통, 근육과 관절통, 몸살, 목 따가움 등이 있다.
지난해 브래드 해자드(Brad Hazzard) 보건의료연구부 장관은 10세 이상의 어린이는 이제 약국에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고, 이는 이전의 최소 연령인 16세보다 많이 낮아졌다.
NSW 정부는 호주 연방과 주(state)에 백신을 포함하여 2020-21년 면역 프로그램 예산에 약 1억 4천 2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GP 또는 원주민 의료 서비스에 문의하거나 사이트 https://www.health.nsw.gov.au/Infectious/Influenza/Pages/default.aspx를 방문하면 된다.
@copyright 한국신문 권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