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사이 500만 명에 처방, 장기 복용 따른 부작용 피해자 집단소송 준비
PPI 제재, 위장관암 위험성 높여… 대안 물질로 벌집 밀랍 추출 ‘비즈왁스알코올’ 부상
호주의 한 로펌에서는 위산 억제제인 PPI(양성자펌프 억제제)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피해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9 뉴스는 PPI 약품이 지난 5년간 호주에서만 약 500만 명에게 처방되었으며, 호주 대형 법률회사인 ‘Shine Lawyers’에서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 중 위암이나 신경내분비 종양 또는 급성 및 만성 신장 손상, 신부전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례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조사 대상이 된 PPI 약물들은 넥시움(Nexium, 에스오메프라졸), 로섹(Losec, 오메프라졸), 소막(Somac, 판토프라졸), 파리에트(Pariet, 라베프라졸)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2023년 미국에서 진행된 PPI 약품 부작용 집단소송에서 4억2,500만 달러를 피해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PPI 강력한 위산 억제, 장기복용시 부작용 위험도 커
양성자펌프 억제제(PPI)는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궤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가슴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속쓰림, 만성기침, 목의 이물감, 기관지 천식, 후두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다양한 증상들을 겪기 때문에 많은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위산분비 억제제(PPI)를 처방받는다. 이 약물은 산을 분비하는 위벽 세포에서 산을 밖으로 뿜어내는 작용을 하는 양성자펌프를 억제해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가 나타난다.
PPI 제재는 효과가 큰 만큼 위암이나 신장 손상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위산 억제제(PPI)는 신장 기능의 손상뿐만 아니라, 위장관암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한국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양성자펌프 억제제(PPI)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위장관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PPI를 복용한 사람들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장관암 위험성이 약 2배 높았으며, 복용 기간이 1년 이하의 경우 위장관암 위험성이 약 5배 높았고, 복용기간 3년까지 약 1.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왁스알코올’, 위점막 보호를 통해 6주 섭취 후 위장관 증상 개선 확인
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위산은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공격인자, 위점액은 위산 등의 공격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이다. 공격인자(위산)가 강해지거나 방어인자(위점액)가 약해지는 경우 소화성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격인자인 위산을 억제하거나 중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위점액이 충분히 잘 생산되어 위점막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제품을 섭취하는 등 위 건강에 중요한 방어인자를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차원에서 위점막을 보호하는 ‘비즈왁스알코올’이 위장관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6주간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복통, 속쓰림, 위산역류, 오심, 구토, 복수 가스팽창 등의 위장관 상태 개선이 확인된 것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벌집 밀랍에서 추출, 정제한 6가지 지방족 알코올로 위점액을 증가시켜 위산의 공격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위점막을 강화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