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연령층의 유병률 37% 이상, 50대 이상 무릎관절증 환자도 증가
3mm두께의 연골세포 노화-손상으로 시작… ‘비즈왁스알코올’, 관절 건강 대안으로 주목
관절염은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
관절염은 부종, 통증, 관절 뻣뻣함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주로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 엉덩이, 척추관절에서 발생한다. 한국의 경우 작년 한 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17만 명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유병률은 37.8%이며, 남성의 유병률은 20.2%인데 반해 여성은 50.1%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무릎관절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무릎관절증 진료 환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90% 이상이 50대 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예외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정작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의 통증만 가라앉히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붙이는 임시방편을 찾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염증과 통증으로 노년의 삶을 망가뜨리는 관절염, 그 시작점은 3mm 두께의 연골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연골세포가 노화되거나 손상되면서부터이다.
■ 연골세포 손상되면 관절 스프링 ‘프로테오글리칸’ 감소로 이어져
연골세포가 손상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연골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능력이 약해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골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뼈가 딱딱해지면서 관절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이 걷거나 달릴 때 평소보다 6~8배의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기 때문에 뼈의 밑단을 감싸고 있는 연골은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견디며 마찰력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쿠션 역할을 하기 위해 관절연골은 약 70%가 물로 이뤄져 있으며, 콜라겐은 연골이 장력에 견딜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관절 스프링이라고 불리는 프로테오글리칸은 연골이 압력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골세포는 끊임없이 연골의 주성분인 콜라겐과 프로테오글리칸 등을 합성하고 분해하기를 반복하며 연골의 항상성과 건강을 유지한다. 그런데, 노화나 스트레스 또는 외상 등에 의해 연골세포의 노화가 촉진되면 콜라겐이나 프로테오글리칸이 생성되는 속도보다 분해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연골조직의 파괴가 일어나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팀의 연구 결과, 노화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연골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프로테오글리칸 합성을 억제하는 마이크로RNA(miRNA)의 발현을 증가시켜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와 외상, 물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된 연골세포는 miR-204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관절을 보호하는, 프로테오글리칸과 같은 연골기질의 합성을 저해하고 연골 퇴행을 촉진한다.
■ 벌집 밀랍 ‘비즈왁스알코올’, 연골세포 보호, 관절 염증 및 통증 완화에 도움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관절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연골세포의 손상을 막고, 프로테오그리칸 등의 연골구성 성분을 보호하는 근본적인 방어가 필요하다. 또한, 이미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라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감소시켜 실질적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물리적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등 관절구성 성분 제품들, 그리고 초록입홍합이나 보스웰리아 등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는 원료로 양분되어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한 관절 기능성 원료로 ‘비즈왁스알코올’이 있다. 비즈왁스알코올은 벌집 밀랍으로부터 추출 정제한 원료로 연골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동시에 염증 침윤물 및 염증 덩어리인 판누스를 감소시켜 관절불편감, 뻣뻣함, 관절 통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즈왁스알코올은 관절 충격 흡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테오글리칸이 감소되는 것을 억제해 근본적인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즈왁스알코올은 단일원료로 식약처로부터 항산화와 관절 건강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유일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이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120명의 쿠바인을 대상으로 비즈왁스알코올 섭취 기간 동안 진통제 복용 횟수를 비교했을 때,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은 56.7%에서 진통제를 복용했던 반면,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한 사람들의 진통제 복용률은 10%에 그쳤다. 이 연구를 포함해 여섯 편의 비즈왁스알코올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에서 연구팀은 비즈왁스알코올이 환자들의 진통제 복용량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복용하고 있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연구팀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들과는 달리 비즈왁스알코올은 위십이지장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염증을 줄이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2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한국 유일, 식약처 인정 항산화-관절-위 건강 복합기능성 원료
비즈왁스알코올은 2010년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을 받았고, 2013년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추가 기능성을, 그리고 2014년에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세 번째 기능성을 획득했다. 비즈왁스알코올은 항산화 기능성을 바탕으로 관절과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1일 섭취량은 △관절건강 : 비즈왁스알코올 50~100mg/일 △항산화 : 비즈왁스알코올 50mg/일 △위건강 : 비즈왁스알코올 100mg/일이다.